2012년도 수학능력시험이 하루 남았다. 이 시기 수험생들은 극도의 긴장속에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컨디션이다. 수학능력 시험을 하루 앞둔 수험생에게 최상의 건강상태를 만들어주는 영양소 섭취 방법을 알아보았다.
◆ 아침식사를 해라
아침 식사는 밤사이 공복상태를 해결하고, 위장을 보호해 오전의 집중력을 높이므로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단, 지나치게 탄수화물에 편중된 식단보다는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고르게 함유된 식단을 선택해야 한다. 평소 좋아하고 즐겨먹던 식단으로 하되, 밥이 부담스러우면 소화가 쉬운 죽 형태의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 두뇌회전과 집중력을 높이는 영양소를 먹어라
머리를 많이 쓰는 수험생에게는 두뇌회전과 집중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섭취가 도움이 된다.
뇌에 좋은 영양소로는 레시틴, 비타민 B군 등이 있다. 레시틴은 우유, 달걀, 두부, 마늘, 호두, 잣 등에, 비타민 B군은 소고기, 돼지고기, 콩, 잡곡, 현미 등에 많이 들어있다.
우유나 멸치 등에는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과일과 채소에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비타민C가 함유돼있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는 당근,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다. 구기자차도 눈의 피로에 좋으므로 카페인 음료 대신 마시면 좋다.
이와 같은 식품은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조리해 식사와 간식을 통해 적절히 섭취하면 수능시험 전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다.
◆ 가볍게 먹어라
인체는 배가 조금 고픈 상태일 때,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세포의 활동을 활성화 시킨다. 뇌세포의 활성화는 학습이나 기억,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는 것이 좋다. 가볍게 먹음으로써 졸음도 이기고, 성적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 과도한 당분, 카페인, 인스턴트식품은 피하라
과도한 당분은 신경과민 및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인공첨가물이 많은 식품은 뇌 기능을 떨어트린다.
특히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은 뇌 중추 신경을 교란시키므로 음료 섭취 시 과일주스 또는 카페인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적절한 영양소 섭취는 오랜 기간 수능 준비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의 건강과 성적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