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수험생 ‘시력 관리’ 중요
수능 앞둔 수험생 ‘시력 관리’ 중요
  • 박원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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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다. 수험생 모두는 ‘마지막 결승점’을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험날엔 특히 집중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마인드 컨트롤’과 ‘시력관리’가 중요하다.

시력관리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눈이 집중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수능은 낯선 장소에서 40~100분 사이에 서로 다른 과목을 풀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력이 저하되어 앞이 잘 보이지 않거나 눈에 이상이 있으면 우리의 눈은 잘 보기 위해 저절로 힘을 준다. 이를 반복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곧 육체의 피로로 이어져 결국 시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수능 전 눈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절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라며 “긴장을 하거나 눈에 피로가 느껴지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때 문제를 더 잘 보기 위해 무심코 눈을 손으로 비비면 더 자극을 받아 각종 안질환 및 시력저하를 초래해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눈이 피로할 때는 눈을 감고 잠시 쉬어주거나, 검지와 중지로 눈 주변을 3초 정도 너무 세지 않게 지압하는 것이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것 외에도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로는 스마트 폰 등과 같은 작은 화면으로 몇 시간씩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 어두운 독서실의 강한 집중조명 아래에서 장시간 공부하는 것,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책을 읽는 것 등이 있다. 

이 원장은 “눈 건강은 생활습관이나 환경뿐 아니라 음식에서도 나쁜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영양소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인스턴트 푸드를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능을 앞두고 효율적인 최종 마무리를 위해서는 비타민, 단백질,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종합영양제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결명자차와 감잎차, 구기자차가 눈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결명자와 감잎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시력감퇴를 막아주고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능 날 긴장과 추위를 풀기 위해 따뜻한 보온병에 결명자차를 담아가는 것 역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간식으로는 시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비타민B1이 들어간 땅콩이 좋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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