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빨래 건조 건강에 해로운 이유
실내 빨래 건조 건강에 해로운 이유
급작스런 습도상승으로 천식 환자 치명적
  • 고현석 선임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1.05 12: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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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러나 이렇게 실내건조를 하면 천식, 알러지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글래스고 소재 매킨토시 건축학교 연구팀은 일반 가정이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빨래로 인한 실내 습도 상승이 전체 습도 상승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빨래를 넌 당일은 최대 40%, 그 다음날부터는 평균 15% 정도 습도가 상승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빨래를 실내건조하면 천식환자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곰팡이 번식으로 인한 가장 흔한 증상은 잦은 기침, 만성피로, 눈과 목의 통증, 두통, 피부 가려움증 등이다.

연구팀은 “조사대상 영국 가정의 4분의 3이 진드기의 번식을 유발하고 곰팡이 포자의 농도를 위험수준까지 높일 정도의 습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런 상황을 이른 시일 안에 개선하지 않으면 천식환자 등이 있는 가정은 큰 피해를 입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사결과, 100개 가정을 대상으로 2011년 겨울 동안 조사를 벌인 결과, 87%의 가정이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시키고 있었으며 3분의 2는 빨래를 라디에이터 같은 난방기구 근처에 놓고 말리고 있었다. 

연구팀은 “요즘 집들은 과거에 비해 단열이 잘 돼 있어 빨래로 인해 습도상승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대 진균학과 맬콤 리처드슨 박사는 “습도상승을 막는 방법은 되도록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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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상황 2012-11-06 12:59:50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은 겨울철이 일종의 우기에 해당되어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가을 겨울에 습도가 과도하게 낮아지는 경우에는 오히려 빨래라도 실내에 널어서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합니다.

실내 빨래 건조가 유해한 점이 있다면 그건 습도가 아니라 빨래에 남아있는 세제가 기화되어 호흡기를 통해 인체 흡수되는 점입니다.

위 기사와 연구는 영국의 상황에 맞게 작성된 것이라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기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습도의 상승분만 제시했지 상승 전 기존 습도와 적정 습도에 대한 제시가 없습니다.

이러한 기사로 인해 불필요한 걱정을 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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