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만치료제 ‘세치리스차토(セチリスタット)’가 일본에서 승인신청을 냈다.

일본의 다케다약품공업은 음식에 함유된 지질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세치리스차토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고 승인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장과 췌장이 분비하는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창자가 지질을 흡수하기 어렵게 하는 메카니즘으로 설계돼 있으며 특히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만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케다약품공업 연구진은 임상시험에서 세치리스차토를 복용한 사람은 위약 복용자에 비해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의 증상을 나타내는 수치 역시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동사는 이번 승인 신청의 결과가 내년 안으로는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주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