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구강붕해정 형태의 고혈압 치료제에 대해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구강붕해정 형태의 고혈압 치료제가 출시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1일 화이자제약의 ‘노바스크구강붕해정’에 대한 시판을 허가했다. 허가된 혈압약은 5mg과 10mg 등 2종이다.
노바스크는 화이자제약이 개발한 암로디핀 성분의 오리지널 약품으로, 다른 칼슘 통로 차단제처럼 동맥벽의 평활근을 이완시키며, 총 말초저항을 줄여 혈압을 낮춘다.
현재는 복합제들에게 시장을 많이 내준 상태지만 처음 출시됐을 때는 고가의 약값으로 매출에 기여했던 제품이다.
화이자제약이 노바스크를 구강붕해정으로 만든 이유는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강붕해정(ODT)은 물이나 액체 없이도 입안에서 수초 안에 녹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