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구혜선의 아름다운 환자 사랑
탤런트 구혜선의 아름다운 환자 사랑
백혈병 환우 안타까운 소식 듣고 개인 그림 전시회 열어 수익금 전달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0.3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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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구혜선씨가 31일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 사무실을 방문해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갤러리7에서 개최된 <구혜선 개인전>의 도록 및 그림 판매수익금을 기부했다.

구씨는 작년 몽골에서 백혈병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에 온 4살 서드커의 치료비 모금 운동에 참여하면서 백혈병환우회와 인연을 맺었다. 서트커는 구씨를 비롯해 많은 시민과 단체의 후원으로 6000만원의 치료비를 마련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다.

구혜선씨는 최근 백혈병환우회에서 백혈병 환자들의 감염 불안과 이동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실내를 무균상태로 유지하는 특수 무균이동차량(일명, Clean Car)이 운행비 부족으로 멈추었다는 소식을 듣고 개인전을 개최해 그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

 

▲ 배우 구혜선씨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 <구혜선 개인전> 도록 및 그림 판매 수익금을 31일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에게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혈병 환자들은 항암치료,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게 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미세한 병원균의 감염에도 폐렴 등 각종 감염 질환으로 생명을 잃게 된다. 그래서 외래진료나 퇴원 시 집에 자가용이 없는 저소득층 백혈병 환자는 지하철, 택시, 버스, 기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이때 감염의 위험이 크다.

이러한 백혈병 환자들의 감염불안을 해결해 주기 위해 헌혈자 1만3074명이 헌혈기념품 대신 헌혈자 기부권(한장당 4000원)을 백혈병환우회에 기증해 3월 13일 무균차량을 마련했다.

문제는 무균차량만 기증받았기 때문에 매달 300만 원씩 들어가는 운영비는 별도로 백혈병환우회에서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운행비를 마련하지 못해 무균차량은 아직 운행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탤런트 구혜선씨가 백혈병환우회의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들은 것이다. 구씨는 “저의 그림 전시회 수익금으로 무균차량이 빨리 운행을 시작해 이식을 받고 퇴원하는 백혈병 어린이들을 병원과 집으로 안전하게 태워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기부취지를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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