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기 전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보다 지방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30일 영국 PA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글래스고대 심혈관연구센터 제이슨 질 박사팀은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10명의 과체중 남성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전후의 운동이 신진대사와 지방분해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14일의 실험 기간 동안 대상자들은 아침 식사 전에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 아침을 먹기 전에 60분 동안 빨리 걷기를 한 그룹, 아침을 먹은 다음에 같은 시간 동안 빨리 걷기를 한 그룹으로 나눠져 실험에 참가했다.
연구팀이 아침 식사 후 이 세 그룹의 지방 수치, 혈중 인슐린 수치 등을 분석한 결과, 운동을 한 두 그룹은 공통적으로 지방 수치가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지만, 지방분해 효과는 식전 운동 그룹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영양학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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