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5일 오전 10시 지상웨딩(남구 삼산동) 4층에서 울산시, 질병관리본부, 구·군 보건소, 울산교육청, 국립울산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지역거점병원 등 18개 기관 관계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문가 특강, 모의훈련, 분임조별 토의사항 발표 및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인재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재범 교수의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전문가 특강에 이어 울산시 감염병관리담당 강희애 사무관의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리뷰 및 활동현황’에 대한 교육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시간대별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모의훈련으로 상황처리 훈련을 실시한 후, 분임조별 토의사항을 발표햇다.
이날 훈련은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의 훈련에 대한 강평 및 설문조사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위기관리 대응교육·훈련은 지난해와 달리 현장에서 시간별 시나리오가 제공되어 시간별 구·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검역소, 지역격리병원 등 관계자가 역할을 나눠 진행했다.
3개반으로 편성된 참여자들은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울산시 초기 대응태세 및 능력,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인한 대규모 환자발생 및 인명 손실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간 협조와 대응체계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확립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시 위기관리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