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의 수석정책기획단장이었던 구본호 단장이 사퇴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본호 단장은 9일 의료소비자 권리찾기 운동연대(이하 의권연) 출범 기자회견장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의권연은 의료계의 불법행위를 감시·고발하는 단체로 일각에서는 구 단장의 이번 사퇴와 의권연 출범이 대한약사회 회장선거 출마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사퇴는 출마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고, 의권연 출범 역시 표심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실제 기자회견장에서도 많은 이들이 구 단장의 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구 단장은 “의권연은 지난 3~4월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선거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다만 그는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김대업 부회장이 참석해 구 단장과 인사를 나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