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립병원기구 무라야마의료센터 연구팀은 잠을 자는 동안 무호흡 증후군의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는 상기와 같은 연구성과를 ‘생리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공표했다.
현재까지, 뇌의 숨골에 호흡중추가 있어서 무의식적인 호흡을 컨트롤 하고 있는 것은 알려져 있었으나 어떻게 호흡 리듬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명확한 매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마우스의 숨골을 사용해 호흡중추를 특수 방법으로 관찰, 숨을 들이마실 때 기능하는 신경세포에 앞서 활동하는 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세포는 신경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처리하는 세포로, 이 세포가 활동하면서 일정한 리듬으로 신경세포를 자극해, 호흡이 시작되는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신경세포의 일부가 페이스메이커(pacemaker)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능이 있어 그 세포가 활동하면 신경세포에 신호가 보내져 호흡의 움직임으로 연결된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잠을 잘 때 무호흡 증후군이 일어나는 문제 등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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