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흡연, 췌장암 발병 10년 앞당긴다
음주-흡연, 췌장암 발병 10년 앞당긴다
하루에 한 갑, 술 3잔 이상이면 위험군에 속해
  • 고현석 선임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0.0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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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음주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은 일찍 췌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UPI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의대 미셸 앤더슨 박사팀은 '미국 소화기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흡연과 음주는 췌장암 발병의 매우 강력한 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알코올은 췌장 내에서 ‘산화손상’ 반응을 통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암발생을 직접적으로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811명의 췌장암 환자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 과도한 흡연과 음주가 췌장암 발생률을 10년 앞당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연구팀이 말하는 ‘과도한’ 흡연은 하루 평균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것을,  ‘과도한’ 음주는 하루 평균 3잔 이상(약 1500ml)을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인의 평균 췌장암 발병 연령은 72세인데, 과도한 음주자는 평균 61세, 과도한 흡연자는 평균 62세에 췌장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치와는 10년 이상 차이가 난다.

연구팀은 그러나 과도한 음주-흡연자라도 술과 담배를 깨끗하게 끊고 10년이 지나면 발병확률이 평균치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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