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 원인 및 예방법
어지러움증 원인 및 예방법
일산병원 김종헌 교수, 치료법 및 관리요령 안내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9.2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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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어지러움 증상은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어지러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경색의 유발인자를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종헌 교수의 도움말로 어지러움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어지러움의 원인 및 증상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감각신경은 대표적으로 전정신경이 있다. 그러나, 말초 감각, 시각도 어지러움을 유발 할 수 있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감각이 다양한 만큼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은 것은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 있을 수 있고, 대뇌 또는 소뇌의 경색이 있다.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도 어지러움의 대표적 원인이며, 편두통 또한 어지러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순환기 또는 자율신경계의 부전과 빈혈로도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알코올과 특정 약제도 어지러움을 유발한다.

주변이 움직이는 듯이 느끼는 증상(현훈, vertigo)이 있고, 의식을 잃을 듯한 기분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중심을 못잡고 비틀거리거나 몸이 붕뜬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동반증상으로는 구토(오심, nausea)이 나타난다.  이밖에 소리울림, 청력 저하 증상이 동반 될 수 있다.

 

▲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 합병증의 종류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뇌경색, 뇌출혈이다. 엄밀히 이야기 하면 이것은 합병증이라기 보다 어지러움의 원인이다.

또한, 순환기, 자율신경계의 부전으로 인한 어지러움은 심하면 의식소실 (syncope)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넘어짐으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 어지러움 환자 중 여성이 많은 이유

어지러움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병이다. 여자의 장수도 큰 원인일 것이다. 75세 이상의 노인에서 남자는 47%, 여자는 61%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지러움증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흔한 어지러움의 원인인 양성돌발성 현훈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의 경우 여자가 2배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BPPV는 칼슘의 대사와 연관성이 있는데, 여자에서 더 많은 증이 BPPV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서 남여비의 차이가 그것 때문이 아닌가 추정된다.

또한, 심인성 어지러움도 여자가 많다.  의료계는 여자가 더 섬세하고 민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한다. 하지만, Meniere's disease(메니에르병)의 경우는 남여의 유별율이 동일하다.

◆ 어지러움증 노인환자가 많은 이유

노인에서 뇌경색 및 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말한 대로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관은 전정기관, 시각, 말초기관으로 이러한 여러 감각계의 노화는 모두 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노인층에서 어지러움이 많아진다.

예를 들면 백내장 등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어 어지러움이 유발 될 수 있으며, 노인에서 많은 질환의 하나인 당뇨의 합병증인 말초신경병 증상으로 인해 어지러움이 유발될 수도 있다.

◆ 어지러움의 치료 및 예방법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뇌경색의 유발인자를 제거하는 것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유발인자를 치료하면 뇌경색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김종헌 교수는 말한다. 

치료는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과도한 혈압약, 전립선 비대증약,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가 있고, 벤조다이아제핀계열의 약물이 있을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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