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의 효과를 제어하는 87개 유전자가 발견됐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4월12일자는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세포생물학교수 마이클 화이트 박사가 항암제에 저항하는 유전자 87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만약 이 유전자들의 발현을 억제할 경우 항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화이트 박사는 논문에서 "유전자 중 일부를 차단한 결과,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폐암세포에 노출시켰을 때 보통 투여되는 단위의 1천분의 1 분량에도 암세포가 파괴되었는데 이는 일부 암, 특히 폐암에 대해 항암제가 잘 안듣는 이유를 말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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