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음식조절 못하면 커서 유방암 위험 ‘쑥’
어릴때 음식조절 못하면 커서 유방암 위험 ‘쑥’
과자, 케이크류에 들어 있는 지방산이 비정상적 유선발달 촉진해
  • 고현석 선임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9.18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릴 때 음식조절을 잘 못하면 나중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PA 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UC데이비스 의대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과 유해한 대사변화가 조직이상을 일으켜 향후 유방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밝혔다.

 

▲ 어릴 때 음식조절을 잘 못하면 나중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연구논문 수석저자인 러스 호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유방암이 일찍 발생하는 여성들은 어릴 때 비만이었던 경우가 많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도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막 젖을 뗀 쥐들에게 ‘10,12 CLA’라는 지방산을 주입해 대사증후군이 일어나도록 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증상을 말한다. 이 지방산은 경화지방(수소화된 지방)에 존재하는 지방산으로 비스킷, 케이크 등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식품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성분이다.

어린 암컷쥐에게 이 지방산을 주입한 결과, 연구팀은 유선관의 비정상적인 확장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 호비 박사는 “지방산으로 인한 이같은 확장현상이 아직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 어린 암컷 쥐에서 나타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말했다. 유선 발달이 여성호르몬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