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13절기(2012년10월~2013년4월)에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것에 대비하여 10월 5일부터 11월(약품소진 시)까지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우선접종권장 대상자 32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하여 노약자, 취약계층의 건강악화와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무료 접종대상자는 만65세 이상 노인 및 만3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본인), 사회복지시설거주자 등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무료접종대상자에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포함됨에 따라 보건소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인 대상 보건소 유료접종은 하지 않는다. 단, 강서구·기장군 보건소에서는 관내 농·어촌지역 주민의 병·의원 원거리 소재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주민 대상 보건소 유료접종을 시행한다.
그 밖에 일반시민들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단체(건강관리협회, 결핵관리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등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의 경우와 같이 접종개시 초기에 많은 주민들이 한꺼번에 방문하여 혼란이 초래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각 보건소별로 지역별 분산 예방접종 실시, 사전 예약 쿠폰제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접종대상자에게 접종일정 등을 미리 알려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에서 생후 6~23개월의 소아와,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특히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