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연구진은 ‘란셋’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힘든 일을 하지만 어떤 일을 결정하는데 영향력이 적은 사람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85-2006년 심장관련 질환이 없는 약 20만명의 직업관련 스트레스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7.5년 추적조사 기간 동안 2400명이 비치명적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연구진은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 위치 등을 고려한 연구결과에서도 이들은 일과 연관해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들보다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23%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과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과 심장마비의 연관성이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체중이 늘고, 술이나 커피,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됨으로써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노래방을 가든, 여행을 하든, 벽보고 상사의 욕을 하든, 스트레스만큼은 일단 풀고볼 일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