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셸리 솔피터 박사는 '의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제2형 성인 당뇨병 위험이 높은 성인 총 4570명이 참여한 31건의 임상시험 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체질량지수(BMI)가 5.3%, 공복혈당이 4.5%, 공복인슐린 14.4%, 인슐린저항이 22.6%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밖에 메트포르민은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인 중성지방과 악성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도 각각 5.3%와 5.6%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혈중수치는 오히려 5% 높아졌다.
솔피터 박사는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다이어트와 운동 등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없을 때는 이와 병행해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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