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 효과, 이제는 모두가 안다
음악치료 효과, 이제는 모두가 안다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3.2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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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음악이나 명상, 요가, 그림 등을 통해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 등의 보조치료요법이 미국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보건의학 전문지 헬스데이뉴스는 음악치료요법에 대해 보도했다.

얼마전 핀란드에서 뇌졸중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뇌졸중 발병 후 매일 하루 몇 시간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언어기억력이 향상되고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뇌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실제로 음악 요법이 뇌졸중 치료에 도움 된다는 사실이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에서 재활치료와 더불어 뇌졸중 발병 후 매일 음악을 듣는 사람의 경우 증상 발병 3개월 후 언어기억력이 재활치료만 받고 전혀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보다 두 배 높았으며 집중력 역시 17%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템플대학생명연구소장이자 음악치료교수인 딜레오박사는 음악치료는 음악경험을 통한 지각구역, 환자와 치료사 사이에 증진되는 관계,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에 영향을 주는 실제적 증거들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혹은 운동을 위해 음악을 듣는 등 음악을 통한 자조Self-help는 음악치료가 아니라고 딜레오 박사는 주장한다

음악치료는 훈련된 음악치료사가 환자의 욕구나 문제등을 평가하여 지식이나 요법등을 사용하는 대인관계를 포함하는 것이라는 것. 비록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직관에 의해 음악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음악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게 되면 육체적, 심리적,사회적 으로 긍정적인 성취를 가져 온다고 설명한다.

음악치료는 병원에서 매우 어려운 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근심걱정을 감소시켜주는데 사용된다. 고통을 감소시키며 기분을 증진시키는데 이를 이용하여 알츠하이머환자들의 기억력 증진과 마음의 안정을 돕는데 활용되어 오기도 했다.

음악은 심장마비를 줄여주고 혈압을 낮춰주며 근육을 완화시켜 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한다. 또 일반적으로 암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불면증을 개선시켜준다.

미국의 경우 많은 대학에 음악치료학과가 있어 60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1200시간 이상 병원 임상과정을 거쳐 자격시험에 통과하면 공인 음악치료사가 될 수 있다. 또 주전공 악기를 제외한 1~2종 악기의 연주실력을 인정받아야 하며, 대학원에는 석사·박사 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유럽에서는 대학원 과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숙명여대, 성신여대등에 음악치료학과가 있으며 올해 음악치료사 제도가 도입되어 민간자격을 국가공인자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희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에서 국악과 클래식으로 뇌졸중 개선시킨다는 치유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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