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이호연)는 7일 해병대사령부에서 백령지역 군·장병, 민간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의료발전의 기여를 위해 의료협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의료협진 협약에 의하여 백령지역에 소재한 인천의료원 분원인 백령병원과 군 의료기관인 흑룡의원이 상호 협진을 실시한다.
민·군 의료협약 주요내용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의료장비를 상호간에 이용 ▲협력진료를 위해 전문의 및 진료 의사간 교환 진료를 실시 ▲백령병원과 흑룡의원간 상호 미설치 과목의 환자를 의뢰 ▲기상악화로 응급후송이 제한되는 경우 응급처치 등의 지원이다.
또 군 의료기관에서 민간인 진료 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하여는 백령 병원에서 책임보험 가입으로 보장하고, 협력진료에 대한 주요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관련 병원장, 협약기관이 추천하는 위원으로 협진위원회 구성 등이 협약사항에 포함되었다.
의료협진을 체결함으로써 백령지역 주민은 백령병원 5개 진료과목(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에서 흑룡의무중대 7개 진료 과목(일반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피부과, 마취통증과, 정신건강의 학과)을 추가로 진료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