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관계회사인 보령메디앙스가 돌연 대표이사를 변경,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보령메디앙스는 21일 회사 대표이사가 '김승호(보령제약 회장)-조생현' 각자 대표체제에서 '김승호-이상희(금비인터내셔널 전 대표이사)'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과 관련, "조생현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신규 선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조대표는 최근 보령제약이 설립한 그룹재단쪽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생현 대표는 아직 임기가 1년이나 남아있어 급작스런 이동배경에 궁금증이 쌓이고 있다.
더욱이 보령메디앙스는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공시해 놓고도 임기가 끝나지 않은 대표이사가 변경돼 조 대표의 사임이 지난해 실적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보령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공시한 대로 흑자를 기록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말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22.5%(1183억→1449억) 영업이익은 130.8%(11억4012만원→25억3528만원) 당기순이익은 6764.7%(-2623만원→17억3019만원)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