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
직업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
  • 한도숙
  • admin@hkn24.com
  • 승인 2012.08.2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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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시대의 상황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드라마  주제는 더욱 그렇다. 80, 90년대만 해도 드라마에 자주 조명된 직업군은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대기업 임직원등이였다. 그 외에는 소시민적인 이야기가 드라마의 주 단골 메뉴였다.

최근에도 종합병원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응급실을 배경으로 급박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의사들의 성공에 대한 경쟁들이 주요 소재로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직업에 대한 트랜드는 더욱 다양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음식이나 먹거리가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조명되고 있다.  파티쉐, 바리스타등 전문 요리사가 부각되었음은 물론이다.  영화 식객을 비롯해서 MBC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1호점’, ‘제빵왕김탁구’등이 대표적이다. 

한발 더 나아가 최근에는 피부관리사 직업군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안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반증하듯 올해 선보이고 있는 드라마나 시트콤에는 에스테틱 샵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이 유독 많아졌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도가 높고 이제는 남성들도 피부관리 샵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배우 황신혜씨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의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가 에스테틱샵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MBC 주간시트콤 ‘천번째 남자’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직업도 강남의 에스테틱 연구실장이다.

예전에는 피부관리하면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것이 보편적 개념으로 자리잡은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다고 볼 수 있다. 몇해전부터 미용학과가 전문학과로 개설되며 미래의 촉망받는 직업군으로 자리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요즘에는 한류바람을 타고 피부관리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에스테틱이 의료관광산업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의료관광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챙길만큼 대표적 먹거리 산업으로 뜨고 있다. 시대의 트랜드를 반영하는 직업은 그래서 매력적이다. <본에스티스 대표>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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