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를 아이들에게 섭취하게 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LA타임스는 21일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이 소아과학 저널 9월호에 발표할 논문을 인용, 비타민D 보충제가 급성기도감염(감기)에 걸릴 확률을 반감시킨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10~11세 몽골 어린이 24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이 몽골을 선택한 이유는 이 지역이 매우 추운 날씨와 높은 위도 때문에 아이들이 태양광을 받는 빈도가 낮기 때문이다.
인체는 피부에 내리쬐는 태양광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몽골은 지역 특성상 비타민D가 우유나 음식을 통해 공급되기 힘들다는 점도 지역선택의 이유로 작용했다.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평균 수준이 ml당 7ng(나노그램)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보통 20ng이면 '결핍' 수준에 해당한다. 대상 어린이들의 반 정도(104명)은 비타민D가 첨가되지 않은 보통 우유를 마시게 한 반면, 나머지 어린이들은 비타민D 300 IU(국제단위)가 들어있는 우유를 3개월 동안 매일 마시도록 했다.
실험결과, 비타민D 그룹은 혈중 비타민D 수준이 평균 19ng까지 상승하는 것이 관찰됐으며, 실험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비타민D 섭취그룹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감기에 걸리는 빈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