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한방진료 만족”
국민 10명 중 6명 “한방진료 만족”
보건산업진흥원 국민수요조사...“동일질환 양방보다 한방이 효과”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3.20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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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우리나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한방진료 및 검사, 서비스’에 대해 절반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선호하는 한약형태는 ‘탕약’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그러나 한약재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한약재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의약품용 한약재와 식품재료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최근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한방진료실태와 한의약연구개발에 대한 국민수요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한방진료 및 검사,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61.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33.6%. “불만족이다”는 5.3%로 나타났다.

한방의료의 만족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82.4%, ‘체질에 맞아서’가 40.8%로 집계되었다.

동일질환에 대해 한방과 양방진료를 모두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치료결과를 물어본 결과, 양방보다 ‘한방진료가 더 효과가 있다’는 답변은 35.4%로 나타났다. 반면 ‘양방진료가 더 효과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0% 중반에 머물렀다.

한방시술, 한약 등 한방진료에 대한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효과가 있다’가 63.3%, ‘보통’ 29.2% 등으로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를 반영했다.

한의약 연구개발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가지원의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이 필요하다(80.8%)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가장 먼저 지원할 분야로는 한약에 대한 연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서울대와 동아일보가 공동기획으로 실시한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에뒤이어 나온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7%가 한방병원을 “만족한다”고 답해 양방기관의 만족도보다 높았다.

이번 설문은 (주)엔아이코리아에서 특허청 인구분포를 기초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로 2007년 12월 20일부터 2008년 1월 5일까지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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