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최근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한방진료실태와 한의약연구개발에 대한 국민수요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한방진료 및 검사,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61.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33.6%. “불만족이다”는 5.3%로 나타났다.
한방의료의 만족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82.4%, ‘체질에 맞아서’가 40.8%로 집계되었다.
동일질환에 대해 한방과 양방진료를 모두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치료결과를 물어본 결과, 양방보다 ‘한방진료가 더 효과가 있다’는 답변은 35.4%로 나타났다. 반면 ‘양방진료가 더 효과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0% 중반에 머물렀다.
한방시술, 한약 등 한방진료에 대한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효과가 있다’가 63.3%, ‘보통’ 29.2% 등으로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를 반영했다.
한의약 연구개발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가지원의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이 필요하다(80.8%)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가장 먼저 지원할 분야로는 한약에 대한 연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서울대와 동아일보가 공동기획으로 실시한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에뒤이어 나온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7%가 한방병원을 “만족한다”고 답해 양방기관의 만족도보다 높았다.
이번 설문은 (주)엔아이코리아에서 특허청 인구분포를 기초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로 2007년 12월 20일부터 2008년 1월 5일까지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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