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연주하면 두뇌에 유익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진은 ‘휴먼네오사이언스프론티어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악기를 다루는 등 음악적 활동을 지속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9-80세인 70명의 음악가와 비음악가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생활 활동에 관해 조사하고 신경정신학적 시험을 통해 평가해 본 결과, 음악가들은 정신적 영민함과 시공간 판단력, 손재주, 언어기억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악기를 다루는 등 음악적 활동을 지속하면 노인들의 사고 능력을 증진시켜 주고 나이듬에 대한 부정적 사고 등을 해소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조사한 또 다른 이전 연구에서는 피아노 또는 현악기를 최소 3년 이상 배운 어린이 41명과 어떤 악기도 배우지 않은 어린이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악기를 다루는 어린이는 다루지 않은 어린이보다 어휘력 점수가 15% 높았으며 도형-그림-숫자를 통한 추리력 점수도 11%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음악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운동능력까지 향상시켜 주기때문에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 음악을 자주 듣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사진출처=포토애플/헬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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