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38%가 황사 발생 시 증상 악화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늘마음한의원(원장 박성배)은 최근 건선·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황사 발생시 피부 건강 악화를 우려해 외출을 꺼린다고 답했다.
황사때 악화되는 증상은 가려움증, 발진, 부위 확대 순이었는데 피부 질환이 악화된 경험이 있는 환자는 38%였다. 이 중 응답자 29%는 많이 악화(24%), 매우 많이 악화(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질환별로는 아토피 31%, 기타 질환 21%, 건선 20% 순이었다.
박성배 원장은 “외출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 노폐물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미세 먼지가 두피 및 피부의 모공 사이에 끼어 호흡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황사가 발생하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황사 차단 마스크 및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달 30일부터 황사방지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관리하기로 결정하기로 하고 허가·심사를 통해 기능이 검증된 황사방지 마스크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