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골프<71> 올바른 스윙궤도
헬스골프<71> 올바른 스윙궤도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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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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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은 정확한 테이크어웨이를 통해 클럽을 올바른 궤도를 따라 들어올린 다음, 다운스윙 때 다시 공을 향해 던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스윙궤도(Swing plane)’라고 합니다. 올바른 스윙궤도를 그려야 공을 목표방향을 향해 똑바로 멀리 보낼 수 있지요.

백스윙 때 가상의 선을 그어라

타깃 라인 뒤쪽에서 스윙궤도를 관찰할 때, 클럽헤드가 통과하는 라인이 수직에 가까우면 업라이트 스윙, 수평에 가깝게 완만하면 플랫 스윙이라고 합니다.

업라이트 스윙은 보통 타깃 라인에서 헤드페이스가 스퀘어 상태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어 정확한 타구를 보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면 플랫 스윙은 타깃 라인을 짧게 통과하기 때문에 클럽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힌 상태에서 공을 맞히기 쉽지요.

정확한 폴로스루가 이뤄지지 않으면 방향이 어긋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플랫 스윙은 스윙아크가 커지고 헤드스피드가 업라이트 스윙보다 빨라 거리에서는 유리할 수 있어요.

결국 스윙 궤도를 업라이트로 가느냐, 플랫하게 가느냐의 선택은 타구의 정확성과 거리 사이의 갈림길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클럽 헤드가 오른쪽 팔꿈치를 통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백스윙은 플랫 스윙이 많지요. 이럴 경우 스윙 톱(Top of swing)을 만드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손목을 꺾는 경우가 생기고, 다운스윙 때는 반대로 일찍 손목 코킹을 푸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샤프트는 세울수록 가볍다

백스윙 때는 클럽 헤드의 궤도도 중요하지만 손의 궤도가 더욱 중요합니다. 단적으로 말해 손목을 사용하지 않으면 클럽 궤도는 늘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손의 궤도를 이탈해 손목을 쓴다면 클럽의 궤도도 자연히 들쭉날쭉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테이크어웨이를 통해 하프스윙 위치에 도달했을 때 샤프트 각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샤프트(혹은 그립) 끝은 정확히 공의 타깃라인과 발의 타깃라인 사이를 가리켜야 합니다. 샤프트 끝이 공 바깥쪽을 향한다면 플랫한 스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플랫하게 백스윙을 하면 다운스윙 때는 아웃사이드→인사이드 스윙, 곧 엎어치는 스윙이 될 가능성이 큰 것이죠.

하프스윙 단계에서 샤프트 끝을 공 안쪽에 두면 손목에 느끼는 클럽무게는 가장 가볍습니다. 클럽이 가볍게 느껴지면 다운스윙 때 땅으로 클럽을 던질 수 있는 힘이 커져 헤드스피드를 최대화할 수 있지요.

반대로 샤프트가 플랫하게 뉘어지면 손목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결국 플랫한 백스윙은 다운스윙 때 손목에 의존하는 스윙을 낳는 겁니다. ‘손에서 힘을 빼라’는 골프의 불문율은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회원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골프레슨 칼럼을 게재했고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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