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분류 공청회에는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반대를 표명한 종교계, 낙태반대운동연합, 주부클럽, 연세대학교·한양대학교의 총여학생회 등의 관련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청중들은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반대하는 패널들의 의견에는 박수를 치며, 환호했지만 약사회나 경제정의실천연합, 녹색소비자연대 등의 의견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지정토론이 끝나고 자유토론이 시작됐을 때, 김대업 부회장이 발언을 하려고 하자 발언권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업 부회장은 결국 발언을 하지 못한 채 물러서야했다.
청중들은 자유토론에서 서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언성을 높이거나, 패널의 의견에 반대하며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청중들의 야유, 반대주장이 지나치자 조재국 좌장(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나서 청중들에게 “패널로 나온 사람들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