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 증후군이란 영상장치를 이용하는 작업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증상으로는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손목과 어깨가 결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탈모, 월경불순, 영구 시력저하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주로 컴퓨터 앞에서 오래 작업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 주로 발생하여 과거에는 '컴퓨터 직업병'이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이제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질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VDT 증후군을 심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길에서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걸어 다니거나 움직이는 지하철,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눈은 흔들리는 상황을 극복하고 더 잘 보기 위해 극도로 긴장을 하게 된다.
이는 어두운 조명 아래서도 마찬가지다. 주변환경을 어둡게 한 상태로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 등을 할 경우 눈은 평상시보다 긴장하여 '활성산소'를 만든다. 활성산소는 눈의 정상세포를 파괴하고 노안을 초래하는 원인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휴식'이다. 되도록 1시간 사용 후 10분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컴퓨터, TV 등 모든 영상기기에 해당한다.
휴식을 취할 때에는 눈을 감았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눈의 긴장을 낮추는 것이 좋다. 동시에 ‘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 역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눈 스트레칭 방법은 간단하다. 시선을 왼쪽으로 3초, 오른쪽으로 3초, 위쪽으로 3초, 아래쪽으로 3초 동안 응시한다. 이후 눈을 세게 감고 3초를 센 뒤 크게 눈을 뜬다. 이 같은 방법을 전체 2회 정도 반복한다. 또한 눈을 시계 2시에서 8시 방향 재빠르게 8회 반복하고 다음으로 10시에서 4시 방향 역시 재빠르게 8회 반복한 후 눈을 감고서 시계 돌아가는 방향으로 눈을 천천히 회전하는 것 역시 눈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 스트레칭을 할 때 팔과 어깨, 목, 허리 등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도 함께 하면 더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울러 휴식을 취할 때만큼이라도 스마트폰과 잠시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은 인체에 유해한 전기자기파(전자파)를 내뿜기 때문이다.
전자파를 해소하는 방법도 있다. 비타민 C와 칼슘을 함께 섭취할 경우 체내에 쌓인 전자파를 해소하는 데 좋다. 따라서 휴식하는 동안에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생과일 주스를 함께 마셔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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