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가 병원의사들에게 협조 요망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최근 16개 시도의사회 및 138개 의학회 산하 학회들에 직접 발송한 서신을 통해 제약업계의 불공정거래 근절 의지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김 회장은 ‘원장님께’로 시작하는 글에서 “제약계는 지난 5월 23일 병원 발전기금 기부행위 및 학회 지원을 우선적이고 중점적으로 근절해야 할 불공정거래행위로 선정했다”며 “5월 23일 이전에 약정된 발전기금도 집행이 불가능하다”며 의사들의 양해를 구했다. 협회는 이번에 서신을 보낸 시도의사회 및 학회 이외에도 현재 1622개의 병원에 서신을 발송 중이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공정거래 정착에 대한 약업계의 의지가 대딘한 것 아니냐며 한 개업약사는 반

일양약품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일양약품은 8일 전날(7만1600원) 보다 10.20% 오른 7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양약품 우선주도 전날 3만9700원에서 4만3300원으로 9.07%(3600원) 급등했다.  이로써 일양약품의 시가총액(보통주 1조1126억원, 우선주 193억원)은 1조1319억원으로 늘었다. 일양약품이 이처럼 급등을 거듭하면서 시장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양약품이 최근 조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동종목의 분기점인 손절선은 6만8000원으로 만약 손절선을 지지선 삼아 반등한다면 추가상승도 가능하나 설정한 지지선을 붕괴하고 오늘 종가가 결정된다면 상승 탄력은 크게 떨어질 있어 수 있다"고 진단했다.따라

광동제약 최수부회장이 10년만에 자사 제품 TV광고에 다시 출연했다.한방의 과학화를 주창하며 1992년 국내 최초로 CEO로서 CF에 출연한 바 있는 최 회장은 광동제약이 8월 1일부터 런칭한 새로운 ‘광동우황청심원’ TV광고에 출연했다. 최 회장의 CF출연은 '광동경옥고'와 '광동우황청심원'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며 10년 만이다. 이번 광고는 아버지대에서 아들대로 이어지는 '우황청심원의 명가' 광동제약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광동제약측은 최수부 회장의 이번 CF출연을 계기로 광동우황청심원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참여정부 마지막 식약청장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신임 김명현 식약청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박5일간의 ‘말년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휴가를 전후해 4일간(토/일요일)의 휴일이 끼어있는 점을 감안하면 김 청장의 실질적인 휴가일수는 8박9일이 된다. 대다수 고위 공직자들이 휴일을 포함해 많게는 7일, 적게는 2~3일간 짧은 휴가일정을 보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김 청장은 이번 휴가 기간에 특별한 일정은 없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문창진 전임 청장(현 복지부 차관)의 후임으로 지난 6월21일 취임했다.

외국 담배회사가 후원하는 담배 유해성 연구를 수락해 물의를 빚은 대학병원 3곳 모두 연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데...26일 전남대와 가톨릭대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가  필립모리스가 후원하는 '담배의 유해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IRB 회의를 열어 연구승인을 취소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 대학병원의 연구 취소결정은 윤리문제를 지적하는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두 손들고 만 것.하지만 무조건 외국 담배사라고 해서 배타적으로 대해야 하는 것도 문제 아니냐며 일부에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대구지법 형사 2단독 김경철 판사는 24일 중국산 쌀로 만든 누룽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는데... 피고인 김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5월 중순까지 경북 영천시 청통면에서 누룽지 제조공장을 운영하면서 중국산 쌀로 만든 46t과 중국산과 국산 쌀을 1대 1로 혼합해 만든 10여t 등 시가 1억8천여만원 상당의 누룽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뒤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담당 판사는 판결문에서 "국내 농업의 주된 생산물이자 주된 양식인 쌀과 관련된 원산지 허위표시 범행이고 피고인이 양질의 순수 우리 쌀만을 사용해 누룽지를 제조한 것처럼 적극 광고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을 속인 정도가 중

최근 외과의등 일부 성형외과 비전문의 사이에서 신종 면허증인 '국제미용성형외과 전문의' 증 취득붐이 일고 있다는데...국제미용성형외과전문의협회(IACS, International Academy of Cosmetic Surgery)에서 발행하는 이 자격증은  묘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즉 비전문의들이 이 자격증으로 성형외과 의사 행세를 하려고 한다는 것.멋모르는 환자들은 이 면허증이 걸려 있으면 성형외과 전문의인 줄 알고 찾아 오기때문에 호객행위의 1등 공신이라는 것. 이래저래 장사 질되는 성형외과라 너도 나도 몰려드는 모양인데 의사들 중에서도 '가짜'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 모양.

오리지널(원조약물) 보다 비싼  제네릭(복제약)이 등장했다.해당 약물은 한국MSD의 고지혈증치료제 ‘조코정’. 이 약물은 지난 1998년 1650원에 처음으로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된 이후 몇차례 약가 인하를 통해 7월 현재 1223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경동제약의 제네릭 제품인 ‘로엘디정’의 보험약가는 1241원. 복제약이 원조약물보다 18원이나 비싼 셈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실거래가 상한제에서 제약사가 약국에 할인 판매 등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할인된 가격만큼 보험약가를 인하하고 있다."며 "약가 사후관리에 따라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조코정20mg’의 제네릭은 모두 90개 제품이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다.

지금 중국에서는 골판지 만두사건이 조작이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사연인 즉 한 방송사 임시직원이 정규직원이 되려고 업자들을 매수해 골판지 만두를 만들었다는 사건이 터지고 나서 중국 공안당국이 허둥지둥 "사건은 조작됐다. 골판지 만두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밝히고 사건을 무마했으나 사실은 그것조차도 대외 이미지를 염려한 중국측의 조작이라는 것.하여간 "땟놈 속은 누구도 모른다"더니 누굴 믿어야 할지 난감.  

수면내시경을 받으러온 여성환자들을 상습 성폭행한 통영의 의사가 결국 구속 기소됐는데... 더욱 가관인 것은 이 의사의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간호사들이 원장에게 거액을 요구했던 사실도 들통났다고...이들 간호사들은 김씨가 성폭행을 하는 장면을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CD 6장으로 만들어 김씨의 가족들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인당 1000만원씩을 요구했다고.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계의 거센 반발에 밀려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의 상임특보직에서 물러났다는데... 차 전장관은 이번 일로 괜히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얼굴만 붉힌 셈.차 전 장관은 2000년 의약분업 도입 당시 복지부 장관을 지낸 바 있어 의료계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한국슈넬제약이 투자회사인 무한투자(주) 자본으로 무한투자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문이 무성...한국슈넬제약은 무한투자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기 한 달 전쯤인 지난달 18일, 총 20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 130억원을 공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그리고  1달 뒤인 지난 13일 무한투자 주식 1664만9767주(3.9%)를 약 27억원을 들여 사들였다는 것.  이로써 한국슈넬제약의 무한투자지분은 5%에서 8.9%로 늘어나면서 무한투자의 최대주주가 된 것.  한국슈넬제약 관계자는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투자사 돈으로 투자사를 인수한 꼴이 아니냐며 고개를 갸우뚱. 글쎄... '주머니 돈이 쌈짓돈' 일수도 있으니 뭐….

CD와 책자를 구입해 공부한 가짜 의사가 덜미.가짜 의사 행세를 하며 수백명의 여성에게 무면허 수술을 해준 피부관리사 편모씨(55.여) 등 두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이들은 2005년 5월께 중국에서 열린 피부미용 박람회에 참석, 레이저 색소 치료기 등 기계를 구입해 국내로 들여와 대전시 서구 삼천동에 피부관리실을 차려놓고 점 빼기,주름제거, 피하지방 제거 등 다양한 성형수술을 해주며 의사행세를 했다고... 이들은 수술 기술은 관련 CD와 책자를 구입해 공부했고 실습은 실리콘과 모형 피부를 이용, 마취나 보톡스 주입 방법을 터득했던 것으로 밝혀져 아연실색.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2년도 안돼 3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에게 시술받은 여성들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최근 부광약품의 경영권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데...사연인 즉  지난 주말 부광약품 지분 3.29%가 대량 매매된 것. 13일 장 개시전에 부광약품 보통주 84만8000주가 대량 매매됐는데  이는 부광약품 발행주식(2575만주)의 3.29%로 매매금액도 주당 2만7600원씩 234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부광약품은 공동창업자인 고(故)  김성률 명예회장의 타계 이후 가족들의 지분이 감소하고 있다고...시장에서는 부광약품의 지배구조가 김동연 회장 일가 쪽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이 모종의 경영권변화를 시사하는 게 아니냐며 귀를 쫑긋. 부광약품은 지난 1960년 10월 고 김성률 명예회장과 김동연 회장 등의 공동창업으로 설립된 회사이며 고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7월 타계했다. 당시

2000년 의약분업을 이끌었던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상임특보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데... 상임특보단이 결정된 직후 뉴라이트 의사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단 등 의사 단체들은 내부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에서 “차 전 장관은 이명박 후보 상임특보에서 빠져야 한다”며 이 후보 홈페이지를 안내, 반대 의견을 개진토록 독려했다. 이 후보측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17일 하루만도 차흥봉 전 장관을 반대하는 수백 건의 글이 올라와 이후보캠프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며 전전긍긍.

"정자 한 마리에 500달러!"호주에서는 일부 부부들이 인터넷 웹사이트 정자은행을 통해 좋은 정자를 사서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것이 유행 이라고... 호주 신문들은 정자를 구입하는데는 250달러에서 500달러 정도가 든다면서 정자 제공자의 어린 시절 사진이나 목소리 녹음, 병력, 학교 성적 등을 구입하려면 별도의 돈을 내야한다고 보도했다.이 은행은 정자 제공자를 익명 또는 실명으로 하고 있으며 의사의 건강진단을 거친 뒤 채취한 정자를 병에 담아 액체질소가 담긴 상자에 넣어 주문한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다고... 호주에서는 정자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6개월간 매출이 21억원에 이르는 용산 소재  모약국, 중계동 모 동물병원...이들이 편법을 사용, 부가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덜미가 잡혔다는데.. 6개월간 매출액이 21억원(연매출 42억원 추정)에 달하는 대형약국을 운영하는 용산 모 약국의 경우 부가세 과세대상인 일반약 매출을 납무의무면제기준금액(1200만원)에 해당하는 전체 매출액의 0.5%인 1100만원만 신고했다는 것.중계동에 위치한 동물병원 운영자인 수의사 김모씨는 신용카드매출액만 6개월에 6900만원을 올렸으나  매출액 가운데 부가세 과세대상이 되는 애견용품 판매분을 납부의무면제기준금액(1200만원)에 해당하는 전체 매출액의 13.8%인 1100만원만 신고하고, 나머지는 면세대상으로 신고해 납부의무면제를 받아 결국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

오는 9월 국립의료원(NMC)에서 처음 시행되는 성분명처방제 시범사업에 대해 공방이 한창인데...특히 국립의료원 홈페이지(www.nmc.go.kr) '국민자유게시판'에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항의성 글이 폭증하고 있다. 대부분 의사로 짐작되는 이들은 국립의료원과 강재규 원장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아끼지 않았는데...글을 읽어 본 사람들은 "서로 다른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막가파 식 주장이나 인신공격은 양식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며 "개탄.

대한의사협회가 장동익 전 회장이 전용차량으로 구입한 에쿠스 리무진 차량을 매각한다고... 의협 박경철 대변인은 회원 브리핑을 통해 “신임 회장이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채 차량이 주차장에 방치돼 있다. 회장 지시로 매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차량이 할부로 구입돼 지금 매각하면 적지 않은 손실이 발생하지만 의협회장이 이런 차를 타고 다닐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해 격이 낮아 못탄다는 소리인지 무슨 소리인지 알쏭달쏭.

톱스타 신은경이 영화 촬영중 입은 부상으로 한쪽 눈의 시력을 상실했다고 뒤늦게 털어놔 주위를 숙연케 했는데... 신은경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로 왼쪽 눈 시력이 없다"며 "(나머지) 한 쪽 눈이 있어 괜찮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2004년 4월 영화 '조폭마누라2'의 액션신을 촬영하다 상대 배우가 휘두른 각목 조각이 눈에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신은경은 "나머지 한쪽 눈이 있는데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