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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장관은 달라?
조회수 : 4,567   |   등록일 : 2013-03-12 13:19:45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장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지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국민 행복을 시작하는 핵심 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게 돼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국민행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해서는 복지부의 정책과 프로그램이 의미있게 만들어지고 성공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행복과 대통합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그는 ‘국민 행복’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 구축 ▲취약계층 고려한 사회 안전망 강화 ▲보건의료체계 업그레이드 ▲사전 예방 보건복지정책 기틀 마련 등 4가지 복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아이, 편하게 낳고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

진 장관은 “우선 아이를 마음 편하게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그동안 보육 서비스의 양적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복지 종사자와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 방안을 강구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차근차근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카메라가 이렇게 많이 온 건 처음”이라며 “역시 실세”라고 말하기도 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항상 낮은 곳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배우는 자세로 여러분과 함께 일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핵심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장관을 맡게 되어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아울러 지난 1년 반 동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열과 성을 다해 오신 임채민 장관님께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보건복지 가족 여러분!

박근혜 정부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국민행복’과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내기 위하여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프로그램이 의미있게 만들어지고, 성공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행복해지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신념을 갖고,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장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건복지정책의 틀을 세워가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눈과 귀가 열린 장관이 되겠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겠습니다.

귀를 더 크게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뜻과 원하는 바에 따라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직원 여러분들께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저를 이끌어주십시오.

우리사회는 저성장, 고령화 등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내&#8228;외적으로 지속되는 경제위기는 국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비용증가는 세대간 갈등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면한 도전 요인들을 잘 분석해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살린다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5년간의 보건복지정책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마련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모든 국민이 좀 더 안락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요구 앞에 서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보건복지 가족 여러분!

이제, 몇 가지 정책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구축하겠습니다.

국민의 복지수요는 각 생애주기에 따라 다릅니다.

생애 주기와 생활영역에 맞춰 수요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체감도를 높여나가야 합니다.

우선 아이를 마음 편하게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그동안 보육서비스의 양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여 왔다면 앞으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어르신께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국민행복연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젊은 세대의 부양부담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습니다.

또한, 어렵고 답답한 국민들에게 재도약의 기회와 희망을 주는 ‘적극적 복지’가 필요합니다.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진정한 복지는 일할 수 있는 복지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일할 수 있으면 꿈꿀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복지, 찾아가는 복지’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복지제도를 둘러싼 부처 칸막이 현상을 해소하고, 복지지출을 효율화하여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행복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우리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여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먼저, 어떤 국민도 기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습니다.

저소득 가구의 개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개별급여체계의 틀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가난하게 살지라도, 그 가난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에 대물림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늘 사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고 도움이 절실한 분들께 더욱 세심한 국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사회복지 종사자와 일선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고생이 매우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국민들이 좀 더 안락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여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해소하고, 큰 부담 없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차근차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병을 사후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하겠습니다.

그동안 해묵은 직역 간 갈등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를 이루어 내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그리고 환자 중심의 질 높은 보건의료체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신뢰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미리 대비하는 보건복지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리 닥칠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신 인구전략’을 마련할 때입니다.

국민의 행복수준이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높아질 수 있도록, 삶의 질과 가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 속에서

보건복지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추진하는 과제에 대해서도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정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보건복지 가족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고생하며 열심히 일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선진 보건복지정책, 우리나라의 발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국민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항상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평가해 나갑시다.

이를 위해 주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국회, 언론, 관련 단체 등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분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특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저는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여러분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챙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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