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잘하는 곳 선정
2011년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잘하는 곳 선정
복지부, 시설 규모별 등급 공개 … 서비스 경쟁 촉진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5.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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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포토애플/헬스포토
지난해 기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운영실태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75.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관 수는 전체의 10%인 319곳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체 기관 대상 평가 첫해인 2011년도에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3195개소의 노인장기요양기관을 규모별·영역별(기관운영, 환경·안전, 권리·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영역 98개 지표)로 구분하여 시설운영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총 319곳이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전체 평균 점수는 2009년 신청에 의한 일부 시설평가 점수(76.9점)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나, 이는 30인 이하 소규모기관의 대거 참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에 이어 2회 연속 평가에 참여한 기관의 평균점수는 78.5점에서 83.7점으로 높아져 평가 시행으로 인해 장기요양 서비스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 보여주었다.  

그러나, 기관별 표준편차는 16.3점으로 높게 나와 낮은 기관의 서비스 향상 노력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 “30인 이상 규모 큰 기관 서비스도 좋아”

공단 관계자는 “30인 이상 규모가 큰 기관의 평가점수가 높고, 30인 미만 소규모 요양기관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며 “특히 소규모 기관의 기관운영 및 급여제공과정 영역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종사자의 복리후생 및 조직역량 제고와 수급자에 대한 급여제공 수준 향상에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관의 서비스 질을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의 전문성 향상 및 객관성 담보를 위한 제3자 평가참여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평가결과가 미흡부분은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상시적이며 지속적인 사후관리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최우수기관 10% 총 76억원 인센티브 지급

건보공단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최우수기관 10%(319개소)에 대해 기관 평균 2400만원, 최고 2억600만원까지 총 76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평가 최우수기관 마크도 교부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우수기관과 그렇지 못한 기관 전체을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와 '요양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평가결과는 시설 규모별로 A~E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는데, 'A'등급이 우수기관이며, 영역은 '★'의 개수가 많을수록 좋다. 최우수기관은 ★를 5개까지 받을 수 있다.

앞으로 평가결과가 기관들의 서비스 경쟁과 소비자들의 기관선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11년도 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 우수기관 현황>

구분

30인이상

10인이상

30인미만

10인미만

총계

319

114

91

114

서울

33

7

14

12

부산

20

10

5

5

대구

19

6

4

9

인천

12

3

6

3

광주

18

5

12

1

대전

7

1

3

3

울산

6

3

1

2

경기

74

22

21

31

강원

22

8

4

10

충북

27

8

5

14

충남

13

4

2

7

전북

20

14

2

4

전남

11

4

2

5

경북

13

6

4

3

경남

19

11

4

4

제주

5

2

2

1

한편,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오늘(14일) 오후 2시 충북 청원군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대강당에서 평가우수기관, 지방자치단체, 건강보험공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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