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열이 나는 이유 아시나요?
몸에 열이 나는 이유 아시나요?
이온채널이 핵심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5.10 0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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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포토애플/헬스포토> (본 이미지의 무단사용을 금함.)
인체 내로 균이 칩입하면, 몸에 열이 나는 프로세스를 통해 세균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인체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의학계 연구진은 백혈구의 일종으로, 체내에 침입한 병원체를 잡아먹는 호중구를 조사했다.

호중구는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과립백혈구의 일종으로 단핵구와 같은 계열의 세포다. 활성산소를 사용하고 이물질을 살상하는데 활성산소를 만들려면 수소이온이 필요하다.

수소이온은, 호중구의 세포막에 있는 수소이온 채널 단백질의 통로가 되고, 세포내에서 공급된다.

이제까지 두 개의 이온 채널이 결합해 작동한다는 사실은 밝혀져 있었지만, 그 메커니즘은 해명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의 이온채널 결합부분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구조를 해석했다. 결합부분은 단백질 파편 2개의 부채꼴 무늬에 휘감겨 있었으며 체온과 같은 온도인 37도에서 결합부분이 풀리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풀림현상이 40도가 되면 완전하게 풀려 떨어져 나가고 수소이온이 통과하는 양이 증가했다고 부언했다.

활성산소의 생성은 보통 억제되어 있다가 병원체 등에 감염하면 발열하면서 이온채널이 열려, 대량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몸에서 열이 나는 현상은 감염성 발열과 비감염성 발열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발열이란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침범하는 여러 미생물이나 생물체 즉, 감염성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및 기생충 등이 우리 몸을 감염시킴으로 몸에서 염증 반응이 발생돼 생기는 발열이다.

비감염성 발열은 감염성 발열이 아닌 경우이며 외부상처가 없더라도 몸 안의 혈관, 근육이나 신경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그에 따라 근육 내에 출혈이 있거나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 등이다.

이 연구논문은 네이처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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