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엘사의 피임약 ‘야스민(Yasmin)’과 ‘야즈(Yaz)’ 두 종의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타입의 피임약에 대한 혈전 생성 우려가 FDA에 의해 제기됐다.
FDA는 최근 상기 피임약에 대해 프로게스트론 타입의 피임약 보다 혈전 형성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라벨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FDA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이 BMJ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야스민과 야즈 복용자가 ‘레보노제스트렐(levonorgestrel)’ 복용 여성들보다 혈전위험이 두 배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등에 기초한 것으로 자문단이 지난해 말 라벨경고를 권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 연구팀 또한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낸 보고서에서 드로스피레논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들이 다른 피임제를 사용한 여성들보다 정맥색전혈전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캐나다 보건국도 지난해 말 경고를 내보내 이들 약 사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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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