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충수염에 걸린 109세 여성 환자의 수술이 성공했다. 이는 일본 국내 최고령 외과수술 첫 사례다.
오사카 소재 다이이치도와카이(第一東和会) 병원은 1902년 10월에 출생한 가가와현(香川県) 출신의 오니시 아이(大西アイ) 할머니의 수술을 지난 2월 22일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니시 할머니는 복통과 고열, 구토 등에 시달리다 병원으로 후송돼 급성 충수염으로 상태가 악화돼 복막염으로 이행돼 있었다.
환자는 심폐기능이 저하됐으며 마취 및 수술을 견딜 수 있을지 여부가 문제였다. 이 때문에 보통 30분~1시간 소요되는 수술을 25분 만에 마쳤다.
오니시 할머니는 이후 정상적으로 회복돼 3월 8일 퇴원했으며 현재 건강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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