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의 폐암을 치료했던 미국의 암 치료 전문 병원인 MD앤더슨암센터(MDACC)가 마침내 국내에 진출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건립될 이 병원은 5일 한국토지공사에 미국의 병원투자 자문회사인 아시아벤처파트너스(AVP)가 MDACC와 함께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총 1조~1조5000억원정도 투자가 되며 이 중 45%는 일진그룹 등이 내고 나머지는 J P 모건 체이스 앤 컴퍼니 등 미국 측이 투자하게 된다. AVP와 MDACC도 2.5%씩의 지분 투자를 할 예정이다.
금년 말 20만 평 부지에 300~500병상 규모의 암 전문 병원 공사를 시작해 2~3년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환자 보호자용 최고급 메디컬호텔, 텍사스대 의대 대학원 등도 들어선다..
이 병원은 이병철, 정세영, 박정구 전 회장등도 치료받은 적이 있으며 1년 예산 21조 원에 연구개발 예산만 연간 2조8000억 원대에 이른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