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13분 동안 심장박동이 멈춘 환자를 살려낸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에 의하면 사건은 지난해 8월 뉴질랜드 해밀턴 소재 와이카토 병원에서 일어났다.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든 니키 캐머린이라는 여성은 어느날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피로를 느끼면서 몸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와이카토 응급실로 달려갔으나 상태가 악화되자, 의사들은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다.
그러나 니키가 심장성 쇼크를 일으켜 심장혈류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였으며 30분후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사망했다.
의료진들은 니키의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모든 방법과 약물을 사용하며 1시간13분 동안 사생결단 식의 심페소생술을 지속했으며 맥박이 안정되자 집중치료실로 옮겼다.
그러나 니키가 혼수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병원은 다음날 응급헬기로 오클랜드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로부터 1주일 후 기적이 일어났다. 제왕절개로 태어나다 숨진 아기의 장례식이 열리는 날 니키가 눈을 뜬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야기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