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외래약제비 환자부담금 1인당 연간 8만원
원외 외래약제비 환자부담금 1인당 연간 8만원
심평원, 2010년도 건강보험 원외 외래약제비 지출과 환자부담 규모 분석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3.0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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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원외 외래약제비로 1년간 평균 8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건강보험심사평가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도 건강보험 원외 외래약제비 지출과 환자부담 규모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약국에서 지출된 원외 외래약제비는 12조 6000억 원이고, 이 중 환자부담금은 27.0%인 3조 4000억 원이었다.

원외 외래약제비 중 의약품 비용은 9조 7000억 원으로 전체 약제비의 76.5%를 차지했고, 나머지 23.5%는 약국 행위료에 의한 지출이다.

<연령대별 환자수 및 원외 외래약제비 비중>


2010년에 약국을 이용한 환자 4263만7000 명이 1 년 동안 약국을 방문한 횟수는 평균 12회, 1인당 연간 원외 외래약제비는 29만 6000 원, 이 중 환자 한명이 년간 부담한 비용은 8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1년 원외 외래약제비는 최소 30원에서 최대 1억 4000만 원까지였고, 전체 환자의 절반은 9만 7000원 이하를, 3분의 2는 31만 원 이하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 외래약제비 중 환자부담금은 최소 0원에서 최대 2800만 원까지, 전체 환자의 절반은 2만 7000원 이하를, 3분의 2는 8만 3000원 이하를 환자부담금으로 지불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수의 비중은 낮아지는 반면, 원외 외래약제비의 비중은 증가하다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다.

2010년에 약국을 이용한 환자 중 5세 이하 비중은 7.0%고 이들이 지출한 원외 외래약제비 비중은 7.7%인 반면, 55세 이상은 전체 환자의 21.1%고 이들의 약제비는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인 환자 비중은 10.8%인데 반해 이들의 약제비 비중은 31.6%로 나타났다.

◆ 원외 외래약제비 비중 본태성고혈압 가장 커

원외 외래약제비 비중이 가장 큰 질병군은 본태성고혈압으로 전체 약제비의 14.3%를 차지했고, 그 다음 당뇨병으로 7.7%, 급성 기관지염 및 급성 세기관지염 4.7%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0개 질병군의 약제비는 10조 2700억 원으로 전체 원외 외래약제비의 83.6% 규모였다.

감기, 다래끼, 소화불량, 두드러기와 같은 자가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한 원외 외래약제비는 9000억 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특히, 감기로 인한 약제비는 7800억 원으로 전체 약제비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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