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끼니를 때우는 채식을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채식은 눈 건강을 지키는 데도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식은 몸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효과적인 식습관이다. 특히 녹황색 채소 위주의 식단은 시력보호는 물론 맑고 생기 있는 눈을 유지하는 데 좋다. 녹황색 채소란 녹색이나 등황색을 띠는 야채를 말한다. 시금치, 완두콩, 풋고추, 부추, 쑥갓, 상추, 깻잎, 피망, 늙은 호박, 당근 등이 대표적이다.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A의 효력이 있는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 칼륨과 같은 기타 무기질 등이 들어있다. 이와 같은 영양소는 실제로 시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비타민A는 각막뿐 아니라 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부족하면 각막이상뿐 아니라 야맹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주로 토마토, 고구마, 해바라기, 살구, 당근, 시금치, 겨자잎, 파슬리 등에 들어있다.
비타민C는 젊고 생기 있는 눈을 되찾아주며, 눈의 피로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수정체의 외피에 비타민C가 많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노인성 안질환 '백내장' 또는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노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주로 감귤류, 딸기, 양배추, 피망, 양파 등에 많이 들어있다.
칼륨은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칼륨이 부족할 경우 눈이 딱딱해지고, 시력이 약해지면서 흐리고 졸린 눈이 될 수 있다. 주로 사과에 많이 들어있으며 바나나와 꿀에도 상당량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녹황색 채소만 섭취할 경우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과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과 어지럼증이 발생 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채식으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콩만 먹을 경우 아미노산은 부족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현미나 보리 같은 잡곡류나 땅콩,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과일과 함께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들어있는 과일은 철분의 체내흡수율을 도와 녹황색 채소 속의 철분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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