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흔히 말하는 여성의 오르가슴 성감대 `G-스팟'의 위치가 드러났다.
이탈리아 라퀼라대학 연구진은 최근 의학전문지 `성 의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서 성인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질내 세포조직이 두꺼운 여성들의 몸에 G-스팟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 여성을 대상으로 질내 조직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질 오르가슴을 느낀 9명의 여성들은 나머지 피실험자들에 비해 질과 요도 사이에 위치한 세포조직이 두껍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임마누엘 자니니 박사는 "이번 연구로 G-스팟의 존재여부를 쉽고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으나 반대의견도 나왔다.
G-스팟은 1950년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가 발견한 여성의 질내 구조로, 자극을 받았을 때 여성의 성적 오르가슴을 최대화하는 곳으로 알려져 왔다./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