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적정 시기에 적절한 치료 뒷받침돼야
ADHD, 적정 시기에 적절한 치료 뒷받침돼야
  • 권혁민 기자
  • 승인 2012.01.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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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그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까지 요즘 청소년들의 심리는 위험하고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정신과 정밀 진단을 받으러 온 아동과 청소년은 2010년 기준 9100여명이다. 그 중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해서 충동성을 보이는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가장 많았고, 우울증 같은 정서 장애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증세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정신과 진료 사실이 알려지길 꺼리는 부모들이 많아 실제 치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아동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ADHD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학업 능력 뿐 아니라 집단생활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이 동반되거나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 품행이 불량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증상이 성인기까지 이어지게 되어 사회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부적응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ADHD 증상이 의심된다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전문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류한욱소아정신과의원 류한욱 원장은 “ADHD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적정 치료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ADHD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문적인 치료로 먼저 정확한 검사와 진찰이 필요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등으로 잡아 줄 수 있다”며,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성 프로그램, 놀이치료, 정신치료, 행동치료, 미술치료, 부모상담, 학습치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문적인 치료 뿐 아니라 부모의 적극적인 태도와 가정 및 주변환경의 개선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ADHD증세는 유전적인 요인, 발달학적 측면이 원인이 되지만 정서 발달과 같은 사회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

류 원장은 “항상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부모 뿐 아니라 학교 교사들까지도 ADHD에 대해 잘 인지하고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훈계가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충분히 한 번 더 마음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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