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았다. 우리 국민 5명 중 1명꼴로 탈모증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 역시 5명 중 1명이 탈모이거나 탈모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처방법은 다르다.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머리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한 개성이 연출되기도 한다. 예컨대, 아나운서의 경우에는 대머리를 거의 찾아 볼수가 없다. 탈모로 똑같은 고민을 하지만, 뉴스를 진행하는 특성상 가발을 쓰거나 돈을 들여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다.
그런가하면, 영화배우 A씨는 숱이 없는 머리를 연기에 활용한다. 자신의 개성을 독창적인 연기의 한 부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한 경우가 아니다. 대부분 숱이 없다 보면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기 때문에 연예인일수록 활동에 더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연예인은 모발을 다 밀어 버림으로써 탈모를 커버한다. 한 유명가수의 경우, 탈모로 고민하다 모발 전체를 밀었는데, 두상이 예뻐 인기가수 B씨 이후로 율브리너식 민머리 스타일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도 두상이 예쁜 경우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예인들의 탈모대처법 중 가장 흔한 경우는 가발이다. 최근 가발 모델로 나오는 연예인들 대부분은 탈모환자다. 그러나 누구보다 자연스럽고 보기 좋다. 통풍효과가 좋은 기능성 가발이 속속 개발된 덕이다. 다만, 한여름과 실내에서 답답함을 견뎌야하고 모발 부위의 머리는 다 빠져버린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탈모를 대처하는 마지막 방법은 역시 모발이식 수술이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웨인루니가 대표적인 경우일 것이다. 국내에서는 모발이식 수술 하는 연예인이 굉장히 많지만 대부분은 다 비밀을 유지 하기 마련이다.
얼마전에 개그맨 K씨는 탈모로 고민하다가 지난 추석연휴를 이용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아서 크게 효과를 봤다고 방송을 타기도 했다. K씨는 모발이식 수술후에 크게 변화된 것은 자신감과 함께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을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탈모는 극복할수 있는 질환의 하나다. 굳이 모발이식 수술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다면, 고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