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나트륨이 부족하면 평생 소금에 대한 편향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의 미카 레스헴 박사는 이스라엘의 두 병원에서 조산아로 태어난 아이들과 청소년 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낮은 나트륨 치수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은 짠 음식물에 대해 특별히 이끌리는 성향을 보였다.
그 아이들은 일일 권장량보다 더 많은 나트륨을 소비했고, 다른 아이들보다 체중이 평균 30% 이상 더 나갔다.
소금은 인체에 필수적이지만, 소금과잉은 심혈관질환들과 고혈압, 비만의 위험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금부족 역시 건강에 유해하여, 메스꺼움, 구토, 두통, 경련, 혼수상태, 그리고 우발적인 사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출생 시 나트륨 부족은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들에게 있어 출생 시 나트륨 부족과 소금과잉 소비 사이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려고 시도한 이번 연구결과는 성인들에게 있어서 그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