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안면홍조증
찬바람과 안면홍조증
  • 유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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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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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무 인천 아이윌클리닉 원장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안면홍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면홍조증은 대표적인 혈관 기능 이상으로 생긴다. 겨울이면 유난히 뺨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겨울철 차가운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온 경우, 온도차에 따라 홍조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안면홍조증은 혈관이 쉽게 확장되고, 수축시간이 오래 걸려 생기는 것으로 뺨을 중심으로 혈관이 잘 발달되어 있는 얼굴 부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안면홍조가 반복되다 보면 혈관이 평상시에도 늘어나게 되는데,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들은 혈액순환과 피부 신진 대사의 저하로 인해 더욱 느리게 수축하고 반응하게 됨으로 붉어짐의 정도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안면홍조증은 주로 감정의 변화나 온도변화, 알코올, 폐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면 자율신경계에 자극을 주면서 혈관 확장으로 이어져 얼굴이 발그레해진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안면홍조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보통 사람들도 창피하거나 부끄러울 때, 음주 시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을 경험하기 때문에 안면홍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안면홍조증이 심한 경우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부 속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이 때 염증을 치료하고자 약물이나 연고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 속 혈관벽을 얇게 하고 모세혈관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통한 치료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눈에 보이는 홍조 증상뿐만 아니라 모세혈관의 확장증, 기미, 주근깨 등 잡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이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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