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피부의 관계
음주와 피부의 관계
  • 조형찬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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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애플>
겨울은 건조한 날씨, 차가운 바람, 난방기구 사용 등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이다. 

특히 연말은 잦은 술자리까지 겹치면서 피부는 그야말로 비명을 지른다. 물론 적당한 음주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부에 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이 체내의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안드로겐의 생성을 촉진시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피부트러블이 있던 사람이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질환이 더욱 악화되는 현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알코올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증가시켜 푸석푸석한 피부로 만들며 피부 각질이 벗겨지는 각화 현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가뜩이나 건조한 날씨에 음주로 인한 수분 손실은 피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뿐만 아니다. 음주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피부의 재생 속도를 늦추어 눈이나 얼굴이 붓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세포의 재생을 저해해 칙칙한 피부톤을 만들기도 한다.

◇ 음주로 인한 피부손상, 어떻게 예방할까?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알코올의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는 경우라면 술자리를 무조건 피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조금이라도 피부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기 전과 마시는 동안에 가급적 많은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맵거나 짠 음식은 몸 속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안주는 과일류를 선택하도록 하고 수분이 많이 함유된 로션과 에센스, 수분크림 등을 피부에 충분히 발라 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주 후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단 음주직후의 목욕은 혈압 상승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음주 후 메이크업은 반드시 지우도록 한다. 음주 후에는 일시적인 피부 온도의 상승으로 모공이 열리게 되는데 씻지 않고 그대로 잘 경우 피부로 배출되는 알코올 부산물과 각종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만약 음주 등으로 인해 모공이 넓어진 경우라면 세안 후 찬물로 마무리를 하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노력에도 피부 개선에 효과가 없다면, 그것은 체질이거나 운명이다. 이럴땐 한번쯤 ‘프락셀 레이저’와 같은 전문적인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아체클리닉 신촌점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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