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만 공을 치지 않고 몸의 회전을 이용해 샷을 하면 비거리를 훨씬 더 늘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가진 적이 있나요? 팔만 가지고 공을 치면 비거리가 보통 15~20야드 정도 줄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제일 많이 쓰는 작은 근육을 골프스윙에서도 자연스럽게 쓰게 되면서 몸통스윙이 아닌 팔로 치는 스윙이 생기는 겁니다. 물론 팔을 전혀 안 쓰는 건 아니지요.
몸이 회전될 때 팔의 움직임도 있어야 제대로 된 몸통스윙을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몸과 팔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팔로만 스윙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테이크 백에서의 문제점
이 경우는 주로 초보골퍼보다는 중상급자 골퍼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지요. 어깨 회전은 잘 되는데 몸과 팔이 따로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면 테이크 백에서 손과 팔이 너무 오른쪽으로 밀리지 않나 한번쯤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테이크 백에서 클럽 헤드가 먼저 출발하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크를 최대한 크게 만들되 몸과 팔은 항상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하는 점을 잊지 마세요.
톱에서의 팔 포지션
이를 해결하려면 몸의 회전을 늘리고 팔의 움직임을 늦춰야 합니다. 톱에서 상체가 90도로 회전했을 때 오른쪽 팔이 오른쪽 옆구리보다 뒤로 가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뒤로 가있다면 몸통스윙을 할 수 없게 되겠지요?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최라윤 프로는 2005년부터 미국 골프택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2009년 미국 PGA 클래스A 자격증을 획득했다. 현재 경기도 분당의 파라다이스 골프클럽에서 골프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