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필림형 구강용해 발기부전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에서 나왔다.
SK케미칼은 자사의 ‘엠빅스에스 50mg’(Mirodenafil Oral Disintegrating Film 50mg)이 지난 1일 세계 최초의 필름형구강용해 발기부전치료신약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8일 출시한다.
‘엠빅스에스’는 기존 엠빅스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 간편하고 안전한 복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ODF)으로, 얇고 가벼워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ODF)은 수용성 부형제를 사용한 신제형으로, 물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며, SK케미칼의 제제 기술을 통해 약물흡수력(AUC : area under the plasma level-time curve ; 약물의 생체흡수율의 정도)도 기존 정제보다 16.7% 개선시켰다는 것이다.
가격도 1매 기준 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니즈를 찾아내고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신약 개발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내년에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1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 이후 매년 약 10 %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엠빅스S’는 성행위 약 1시간 전에 권장용량 50mg ~ 100mg을 1회 입 안에 녹여서 복용하면 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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