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부모의 꾸준하고 세심한 관심이 중요
ADHD 부모의 꾸준하고 세심한 관심이 중요
  • 권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0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가 수업시간에 10분도 집중을 하지 못해요.” “공공장소에 가기 무서울 정도로 산만해요.” “유난히 폭력적이고 공격적이예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부모들의 걱정이다.  이러한 행동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대표적 증세라 볼 수 있다. ADHD는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지속적인 주의력 산만, 과다한 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원인에 의한 대뇌 기능 저하, 출생 후 환경이나 양육 방법의 문제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ADHD증상은 아동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 중의 하나로, 행동이 유난히 부산스럽고, 감정의 변화가 심하며 변화된 환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또 충동적인 성격과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기억력까지 저하되어, 학습능력과 언어능력이 다른 또래 아이들 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서 청소년,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그대로 이어져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ADHD 아동들은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 때문에 야단이나 꾸중과 같은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듣고 자라게 된다. 그 횟수가 잦아지기 시작하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을 나쁘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류한욱소아청소년클리닉 류한욱원장은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될 경우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어,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부모를 포함한 가족, 학교 선생님이 가까이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무조건적인 훈계보다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ADHD는 주로 소아정신과에서 다루는 영역으로 전문가와 상담한 후, 그룹치료, 놀이 치료, 사회성 프로그램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치료하게 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