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히 보면 안 될 ‘급성비염’
만만히 보면 안 될 ‘급성비염’
  • 장복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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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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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복선 원장(코비한의원 울산점)
일반적으로 코감기를 급성비염이라고 부르며, 1년에 한두 번 환절기에 겪게 되는 흔한 질환이다. 급성비염이 반복되어 만성화되는 경우를 ‘비염’이라 칭한다.

비염의 증상은 맑은 콧물이 동반된 재채기가 나오며, 뒤이어 코가 막혀 코맹맹이 소리를 하게 되고, 숨을 잘 쉴 수가 없으며, 특히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적이다.

비염이 만성화되면서 코막힘 증상이 주로 남게 되는데, 이 증상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해지고 만성 피로와 두통을 호소하며 산소부족, 고혈압, 동맥경화, 코골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비염은 환경적인 원인인 매연이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집먼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에 의한 지속적인 자극과 고온이나 건조한 환경, 지속적인 한기의 노출과 같은 기온으로 인한 자극, 약물, 흡연, 음주와 같은 섭생의 부조화로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한기(찬 기운)에 의한 폐기능 저하, 폐경(폐 경락)의 울화,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의 약화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비염은 면역력 약화로 인해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비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자체 면역력 강화를 통해 예방력을 키워야한다. 비염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다음과 같다.  

녹차: 비염에 좋은 녹차는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며 항산화 작용이 강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생강: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여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주며,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콩: 콩나물, 두부, 된장, 청국장 등과 같이 콩으로 만든 식품은 항암 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알레르기성 비염을 약화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준다.

대추: 대추는 코의 점막을 강하게 해주어 손상당한 비강 내 섬모운동을 활성화시켜준다.

녹황색 야채: 각종 비타민과 엽록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처방하는 적극적인 치료도 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간단하게 코 안에 약을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통비세븐 같은 약이 대표적이다. 동의보감에 수록된 과반산이라는 약을 기초로 해 비강점막의 부종을 제거하는 약과, 코 안에 고인 콧물을 원활하게 배출해주는 배농 효과의 한약을 첨가한 통비세븐은 현대인의 비염에 효과가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한약이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비염 예방에 각별히 신경쓰고, 만약 증상이 오래 간다면 병의원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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