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는 왜 생기는 것일까?
안면홍조는 왜 생기는 것일까?
  • 박혜련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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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욱 쌀쌀해지면서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안면홍조증'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면홍조증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을 겪는 당사자들은 대인관계나 의사표현 시 민망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본의와 다르게 오해를 받는 등의 해프닝을 겪는 등 원활한 사회생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안면홍조 자체가 큰 스트레스인 것이다. 

▲ 박혜련 리노보클리닉(부산점) 원장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안면홍조는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상태가 아닌 혈관의 수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쉽게, 더 심하게 붉어져서 가라앉지 않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혈관이 존재하는데 그 중 양 볼은 다른 부위에 비해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피부가 얇아 온도나 감정의 변화, 약물, 술, 폐경 등의 원인에 의해 안면홍조가 발생될 수 있다.

사춘기 시절에는 사소한 자극에도 감정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자율신경계에 자극을 줘 혈관이 늘어나면서 안면홍조가 발생하기가 쉽다. 또 음주 시 유독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는 간에서 알코올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고 술 자체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 이 밖에도 갱년기 여성들의 폐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안면홍조, 발한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법

안면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고온상태의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나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하여 찬바람이 직접 피부를 자극하는 일을 줄여주도록 한다.

맵거나 신 음식처럼 자극적이거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음료와 술은 신경계를 자극해 안면홍조를 악화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대신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날씨 탓에 각질이 생기더라도 자극적인 스크럽은 삼가하고 유분과 수분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리노보클리닉 부산점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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