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증상 국내 첫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사망자 발생
광우병 증상 국내 첫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사망자 발생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1.11.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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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사망자가 발생했다. CJD는 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 전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의사(유사) CJD 진단을 내린 경우는 있지만, 생체 검사를 통해 실제 CJD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이 환자는 23년 전 뇌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CJD 감염 사망자의 인조경막을 이식했다가 CJD에 전이된 ‘의인성 CJD’로 확인돼 추가 감염 환자 파악 등의 역학조사와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감각장애와 정신이상, 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조직을 꺼내 동물실험을 한 결과, 국내 첫 ‘의인성 CJD(Iatrogenic CJD)’ 환자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대 김윤중 교수팀은 지난 7월 이런 내용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으며, 관련 논문은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11월호에 발표됐다.

치매와 운동능력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CJD는 광우병이 사람한테 전염돼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 수술 등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고로 전파되는 ‘의인성 CJD’, 자연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산발성 CJD’, 유전에 의한 ‘가족성 CJD’ 등으로 분류한다.

CJD는 감염 후 잠복기간이 최장 20여년에 달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으며, 발병 이후에는 생존기간이 1년 정도로 짧은 치명적 질환이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의인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지금까지 전세계 20개국에서 4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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